[뉴스핌=김지유 기자] 나스닥 강세가 코스닥 강세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며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시황담당 연구원은 4일 "나스닥 추가 상승은 코스닥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이며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힌 2011년 이후 코스피와 S&P500 지수 간 상관계수는 0.2에 불과하지만, 코스닥 지수와 나스닥 지수 간 상관계수는 0.7이나 된다"며 "나스닥 강세는 코스닥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나스닥이 비싼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100% 확신을 가질 수 없다"면서 "다만 경험적으로 봤을 때 거품은 PER이 30배~40배 이상 됐을 때를 의미한다. 나스닥 PER은 현재 21배"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나스닥의 행로가 1990년대 IT 버블 당시와 너무 유사하다"며 "그 때의 행보를 따라 간다면 나스닥은 2020년 안에 1만포인트를 밟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