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여성인력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지원 아끼지 말아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는 여성연구원 5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여성기업 및 경력단절 여성 고용기업 등에 1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현장의 여성R&D인력 확충방안'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여성R&D인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산업부는 여성기업 및 경력단절여성 고용기업에 대해 신규로 창업성장을 위해 100억원의 기술개발 지원자금을 도입해 경력단절여성의 복귀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 R&D 전문여성 아카데미'과정을 개설해 여성인력을 위한 R&D Keeper 등 전문직종을 개발·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연구원의 육아부담에 따른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R&D 집적지역인 경기 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울산, 인천, 포항 등 주요 산업도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R&D인력의 지역 우수기업 취업확대를 위해 지역 테크노파크를 활용해 맞춤형 여성인력 교육과 여성인력 대상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제고해 나가도록 여학생의 산업연구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여성인력활용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여성R&D인력의 활용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선진국으로 가는 전제조건"이라며 "정부와 기업 모두가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간담회 직후 경기 테크노파크에서 공동 직장어린이집 기공식에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