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양주·담배 등 인기…전년대비 증가폭은 둔화
[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중국의 춘절 연휴기간 중 소매판매가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중국 상무부는 25일 이번 춘절 연휴에 소매판매가 678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3.3% 증가에서 다소 둔화된 수준이다.
이번 춘절 기간 동안 중국인 해외 여행객은 2억5000만명으로 추산됐다.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떠난 사람이 증가하면서 중국 내 소매판매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 주요 귀금속 매장의 일일 평균 매출은 2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금값이 하락하면서 귀금속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고급 양주와 담배도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