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식품기업 등의 인수합병 등을 통하여 현대백화점그룹 성장동력의 한축인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향후 지배구조 변환과정에서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이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할증대로 프리미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4분기 동안에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5604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3618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연결기준으로는 자회사인 현대H&S가 특판 및 현대리바트와의 연계사업이호조을 보이면서 전년동기 대비 47.3%의 매출성장을 이루었다"며 "C&S푸드시스템 적자폭 축소 및 자회사들 일회성 비용 감소 등으로 인하여 이익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별도기준으로는 단체급식 매출이 가동률 상승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7.3% 증가하면서 정상화됐다"며 "가정용(B2C) 식자재유통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1% 증가하면서 고성장을 이어나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체급식 사업부문은 위탁시장 비중 증가로 인한 단체급식 시장 성장에 수혜가 가능하면서 매출 성장 및 캐쉬카우 역할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용(B2B) 식자재유통 부문은 단체급식시장의 구조적인 변화 환경하에서 높은 성장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