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단가 인상, 해외사업 매출 증가세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한전KPS의 올해 매출이 성장세를 회복하고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5일 분석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5일 '한전KPS-매출 성장 기대되는 2015년' 보고서를 통해 "정비단가의 인상, 신규 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정비 물량의 증가 등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정비 단가가 인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건비 상승 요인 등이 반영돼 올해에는 정비단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고 신규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 가동이 예정돼 있을 뿐 아니라 기존에 수주했던 해외 사업 중 요르단 사업 등 수주규모가 큰 사업이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올해에는 이와 같은 매출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UAE 원전 수주 모멘텀까지 기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의 경우 2013년 대비 태양광 설치 매출이 800억원 수준 감소하는 등 매출이 2013년 대비 5% 이상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대책에 부합하기 위한 원가절감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높아지면서 연간 기준으로 2013년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한국전력이 진출한 UAE 원전의 운영 및 보수에 대한 수주 규모가 1단계만도 1조원 이상 기대되고 있어 해외를 통한 추가 성장 매력은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