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자원외교 국조특위, 예비조사 돌입

기사입력 : 2015년01월26일 14:48

최종수정 : 2015년01월26일 14:48

증인채택 여야 이견...당시 기관장 부르나

[뉴스핌=김지유 기자]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6일 예비조사에 돌입했다. 다만 증인채택에 대한 여야 의견 차이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다.

국회는 지난 12일 본회의에서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이하 자원외교 국조)'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특위는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예비조사를 완료해야 한다.

여야 합의로 추천된 교수 1명과 회계사 3명 등 4명의 예비조사위원들은 휴일을 제외하고 2주간 활동하게 된다.

예비조사 기간에 여야는 예비조사위원들로부터 공식적인 지원을 받으며 ▲자원외교 현장에 가서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공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는 등 활동을 하게 된다.

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셈이지만,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 선정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 지난 22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여당 간사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과 야당 간사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 간사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위 여야 간사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기관보고 증인 채택을 논의한 바 있다.

그러나 뚜렷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여야는 추후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야당은 기관보고에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이명박 정부 당시 에너지 관련 공기업에서 일했던 장(長)을 부르자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전례가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홍영표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당시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정책 집행자를 불러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며 "(기관의) 현직 사장들로부터는 필요한 사실 확인이 어렵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과거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하면서 전직 기관장을 부른 전례가 없다"며 "선례가 없는 만큼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앞서 가결된 계획서에 따르면 자원외교 국조는 '모든 정부'를 대상으로 한다.조사 기간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100일간이며, 필요한 경우 특위에서 합의해 1회에 한해 25일간 연장할 수 있다.

다음 달 6일 예비조사가 끝나면 9일~13일, 23일~27일 두 차례에 걸쳐 기관보고가 진행된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양당 간사 협의를 거쳐 특위 의결로 정할 예정이다.
 
기관보고 대상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하기관인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포함해 외교부,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 법무부, 감사원 등이다.

계획서에는 기관이 감사 등의 이유로 예비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자료제출을 거부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특위는 3월 중에 현장검증을 벌이고 이후 청문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