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번 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 유안타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하나대투증권 김상훈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NH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외국계은행 A 딜러 등 6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 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2.01~2.13%, 5년 국고채 2.17~2.30%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2.00%, 최고 2.02%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09%, 최고 2.17%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2.15%, 최고 2.20%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2.26%, 최고 2.36% 전망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
:3년물 2.00%~2.15%, 5년물 2.18~2.30%
기본적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모든 것을 다 결정할 것이다. 최근 시장은 유가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현상과 그리스 우려가 혼합된 영향으로 강세를 보인 미국 국채가 국내시장의 강세를 이끄는 형태였다.
국내시장 강세가 지속되려면 금통위에서 인하 시그널을 주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다. 어차피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소수의견 여부와 수정경제전망에서 국내 GDP(국내총생산)와 물가 상승률 등을 얼마나 하향 조정하느냐에 시장반응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주중에는 대외 요인보다 국내 요인으로 흐름이 결정될 수 밖에 없다.
▶유안타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3년물 2.00~2.10%, 5년물 2.17~2.30%
유가하락과 환율 상승압력이 약화되면서 장기국채수익률은 다시 사상최저치로 하락하고 있다. 유가하락은 리스크 오프 움직임 속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크지않은 한국물 채권 선호 요인이 된다. 환율 하락은 에셋스왑 에 따른 외국인 선물매도 요인을 약화시켜 수급 안정 요인이 된다. 대외환경과 수급구도 상으로 채권 강세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 다만 금리 레벨 부담이 있으며, 유가하락세 둔화로 인해 금리 하락강도는 약화될 것이다. 금통위 회의에 대한 관망세 등으로 인해 장기금리는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김상훈 애널리스트
:3년물 2.02~2.09%, 5년물 2.20~2.26%
1분기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나, 이번 달은 만장일치로 동결될 것이다. 그렇다면 금리가 상승하겠지만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 수급 측면에서도 금리가 오르면 연초에 사겠다는 수요가 적지 않다. 결국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3년물 기준으로 2.00%까지는 도달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3년물 2.00~2.14%, 5년물 2.15~2.30%
금리가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 미국 고용지표 결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국내시장은 고용지표 영향을 받겠으나 기본적으로 수급장세가 쉽게 끊기지 않을 듯하다. 인하 가능성으로 외국인이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관들 포지션이 그렇게 무겁지 않은 상황이라 가격 부담이 있다고 해서 쉽사리 숏(매도)대응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강세 시도가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시장도 조정을 받지 않을까 싶다. 다만 현재 더 매수해려는 기관들이 좀 있는 것으로 보여 금통위때 조정을 받는다고 해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 멘트에 따라 다소 밀릴 수 있겠으나 금리 상단을 많이 열어두지 않는 선에서 2.00~2.14% 레인지 흐름을 예상한다. 5년물도 입찰 결과가 나쁘지 않으면 2.15~2.30%선에서 움직일 것이다.
▶NH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3년물 2.02~2.10%, 5년물 2.18~2.28%
약보합흐름을 예상한다. 지난주는 안전자산 선호, 글로벌 경제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통위 기대감으로 시장이 강세로 흘러왔다. 그러나 국채금리가 기준금리에 가까워지면서 레벨부담이 크다. 기준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보여야 추가강세가 가능하지만 금리는 만장일치 동결될 것이다. 금통위 전까지는 강세가 일부 나올 수 있으나 금통위 이후에는 약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수급호조로 금리가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외국계은행 A딜러
:3년물 2.00~2.17%, 5년물 2.15~2.36%
유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주열 총재의 코멘트도 있었고 당장 인하를 할 근거가 부족해 1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다. 그럼에도 최근 시장은 금통위에서 인하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세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 고용지표 영향에 변동성이 생길 수 있으나, 금통위 전까지 저가매수세가 지속될 듯하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