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해상에서 여객기 잔해 추정물질 발견
[뉴스핌=김성수 기자]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의 잔해와 희생자들이 실종된 지 사흘만에 자바해 인근에서 발견됐다.
30일(현지시각) 조코 무르잣모로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국장 대행은 자바해 인근에서 발견된 물체가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잔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흩어진 잔해 세 조각은 에어아시아 항공기 색상인 붉은색과 흰색"이라며 "보르네오 섬 팡칼란분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160km 떨어진 세 장소에 잔해가 흩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드위 푸트란토 인도네시아 공군 사령관도 기자회견에서 에어아시아 실종 여객기의 일부로 추정되는 잔해 10여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물체가 발견된 곳은 실종기가 마지막으로 레이더에 포착된 지점에서 10㎞ 떨어진 지점이다.
푸트란토 사령관은 실종기의 일부로 추정되는 기체 출입문과 정사각형 상자 등 잔해가 바다 위에 떠다니는 모습을 찍은 사진 10장을 공개했다.
또 에어아시아기 실종 지점 인근에서는 희생자들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당국은 에어아시아기가 실종된 지점 부근에서 탑승객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