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국토교통부가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조사와 관련한 자체 특별 감사 결과를 29일 발표한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감사 결과와 조치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에는 조사단과 대한항공의 유착 관계, 조사 과정에서 공정성 훼손 여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토부는 대한항공에 대한 봐주기식 조사 논란이 커지자 지난 17일부터 특별 자체 감사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김 모 감독관이 대한항공 객실 담당 여 모 상무와 30여 차례 통화하고 10여 차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김 감독관은 구속됐다.
다만 일부 공무원들의 좌석 승급 특혜에 대한 감사는 아직 진행중이어서 오늘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항공보안법 위반과 업무방해, 강요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김병찬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