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현대증권은 19일 종근당에 대해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양호한 4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오 목표주가 8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현대증권(김태희, 강재성 애널리스트)은 종근당의 4Q14 매출액을 1,325억원( 4.1%qoq), 영업이익을 170억원( 30.9%qoq)으로 추정했다.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 이후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강화로 여전히 영업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벨로라닙의 기술수출료 650만 달러 유입(현금과 Zafgen주식을 50%씩 수령)으로 양호한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양호한 4Q실적 예상
•4Q14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선방할 전망
•R&D 성과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0,000원 유지
•4Q14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선방할 전망 : 종근당의 4Q14 매출액을 1,325억원( 4.1%qoq), 영업이익을 170억원( 30.9%qoq)으로 추정한다.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 이후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강화로 여전히 영업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벨로라닙의 기술수출료 650만 달러 유입(현금과 Zafgen주식을 50%씩 수령)으로 양호한 실적이라 판단한다. 전문의약품의 실적개선은 현재 특정 병원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리베이트 조사의 결과가 발표되고, 학술마케팅과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의 영업시스템이 자리잡는 내년 중반으로 전망한다.
•다시보자, R&D 파이프라인 : R&D도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벨로라닙이 프래더-윌리 증후군에 대해 미국에서 임상 2b/3상을 진행중이며, 최근 고도비만치료제로 호주에서 임상 2b에 진입했다. 개량신약 텔미누보(고혈압복합제)도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매출액증가율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월에 출시된 자체 신약 듀비에(당뇨병치료제)는 월 처방액 7억원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종합병원의 약제심의위원회(drug committee) 통과가 증가하고 있어 종합병원향 매출비중 상승이 예상된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80,000원 유지 :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80,000원을 유지한다. 상위제약사 대비 할인요인으로 여겨졌던 R&D부문이 밸로라닙, 듀비에, 텔미누보 등을 중심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임상3상 중인 다수의 개량신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4분기 실적도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할 전망이며, 15년 PER 13.6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