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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전인화 변정수 김윤서, 세대별 공략 패션법 `눈길` [사진=팬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이현경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湔雪)의 마녀’에서 신화그룹 ‘마씨 일가’의 세 여자 전인화․변정수․김윤서가 각기 다른 ‘재벌가 패션’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 화제다.
전인화는 ‘전설의 마녀’에서 야망 있는 재벌가의 후처 차앵란 역을 맡아 매회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재벌가 사모님룩’을 선보이며 중년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허리를 강조하면서 몸의 곡선을 잘 살려 우아하고 품위 있는 느낌을 주는 레이디 라이크 룩을 기본으로, 하얗고 긴 목을 강조해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킨다.
'전설의 마녀' 천방지축 맏딸 마주란 역의 변정수는 극중 성격처럼 틀에 박히지 않은 과감하면서도 트렌디한 패션을 선보인다. 모델다운 패션 감각을 뽐내며 30~40대 여성들의 스타일 아이콘이 된 그는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믹스매치와 함께 화려한 가방과 액세서리 등으로 럭셔리한 재벌가의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과감한 시스루룩이나 반짝이가 가미된 펄 가디건, 패턴이 돋보이는 드레스 등으로 재벌가의 화려함을 뽐낸다. 밝은 컬러의 퍼 재킷이나 아방가르드한 패딩재킷을 입어 고급스러움과 캐주얼한 느낌을 함께 연출하기도 한다. 포인트로 유니크한 디자인의 반지와 목걸이, 선글라스 등을 다양하게 매치하고, 독특한 소재의 클러치 백이나 알록달록한 색상의 가방들로 화려한 ‘마주란 룩’을 완성시킨다.
직장인이지만 재벌가의 막내딸이기도 한 '전설의 마녀' 마주희 역의 김윤서는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트렌디한 패션을 보여주며 20~30대 직장여성들의 워너비로 등극중이다. 재벌가의 고급스럽기만 한 스타일링 보다는 실제 직장인들이 선호할 만한 럭셔리 오피스룩으로 승부를 건다.
미니원피스에 싸이하이부츠를 매치해 다리를 강조하거나 와이드 롱팬츠로 잘록한 허리와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시크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 겨울 스타일링으로 자켓 위에 블랙 퍼 아우터를 레이어드하여 도회적인 느낌을 한층 살린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착용하기 보다는 셔츠에 브로치로 포인트를 주거나 심플한 액세서리를 한 두 개 정도로만 코디해 절제미를 살린다.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최강자로 등극중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한지혜·고두심·오현경·하연수)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는 줄거리로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