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파라다이스가 중국 카지노 규제 우려로 급락했지만 실적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일본 부진 등에 목표가를 4만2000원으로 내렸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5일 "11월 마카오 카지노 매출액은 공무원 부패단속 및 금연 이슈로 전년대비 20% 역성장했지만 파라다이스 매출은 25% 늘었다"며 "파라다이스 고객 중 마카오 공무원VIP 수준의 고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중국 규제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으로 주가 급락했다"며 "중국 출국자 1억명 돌파 앞두고 있는 시점에 현실적 규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어 "엔저에 따른 일본 부진, 교포 고객 하락하고 있으나 핵심인 중국은 두자리수 성장 중"이라며 "엔저에 따른 일본 부진, 부산 카지노 통합이 다음해 2분기로 이연돼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김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