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증거금 2조 2633억원 몰려
[뉴스핌=고종민 기자]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이하 FNC엔터)가 일반 공모 결과, 경쟁률 577.37대 1를 기록했다.
앞서 3년 전 상장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560대 1을 넘어선 수치다.
대표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은 25일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28만주 일반공모에 1억6166만2860주가 청약 접수돼 최종 경쟁률이 577.37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2만8000원이다. 청약증거금(공모가의 50%)은 2조2633억원이 몰렸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공모주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고, 에프엔씨엔터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과 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 등에 힘입어 흥행한 것"이라며 "12월 4일 상장 후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NC엔터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총 392억 원의 자금을 중화권 시장 진출 및 드라마 자체 제작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