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유희열, 성시경 녹음 비화 공개 [사진=안테나뮤직] |
‘토이’ 유희열, 성시경 녹음 비화 스토리 공개 "끝나자마자 줄담배"
[뉴스핌=대중문화부] 토이 유희열이 가수 성시경과의 녹음 비화를 전했다.
유희열은 13일 토이 7집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에서 신곡 '세 사람'에 대해 "내가 노래를 못해서 가수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멜로디를 쓰는 편이다. 역시 '세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려운 곡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희열은 "성시경씨는 처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부르러 왔다가 실패했다"며 "이후 이 노래를 위해 담배를 끊었다. 10일 정도 금연하고 와서 노래 녹음을 마쳤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또 "성시경이 녹음이 끝나자마자 줄담배를 피우며 '살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 정규 7집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유희열은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한편 18일 발매된 토이의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 타이틀곡 ‘세 사람’은 발매 직후 멜론, 엠넷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로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이 담긴 노래로, 가수 성시경이 보컬로 참여했다.
또 이번 토이 앨범에는 성시경을 비롯해 이적, 김동률, 선우 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크러쉬 등 실력파 가수들이 객원 보컬로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