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벗 "호주 의회 FTA 승인 희망"…16일 미국과 3국 정상회담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과 호주 정상이 12일(현지시각) 미얀마 네피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안보 협력을 가속화할 것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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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apandailypress.com] |
잠수함 공동개발은 지난달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한 후 이번 정상 회담에서 재확인한 것이다.
두 정상은 양국이 협상에 참여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조기 타결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도 확인했다.
현재 일본 의회는 호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승인한 상태다.
가토 가츠노부 내각 차관은 "애벗 총리는 호주 의회가 조만간 일본-호주 FTA 승인 관련 절차를 마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며 "아베 총리도 애벗 총리가 내년 일본에 방문할 것을 제안했다"고 회담 분위기를 전했다.
이 밖에 미국·일본·호주는 오는 15∼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16일에 3국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도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