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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2회, 시청률 소폭 하락 [사진=MBC] |
'전설의 마녀' 2회, 시청률 소폭 하락…'4명의 마녀' 이야기 본격 전개!
[뉴스핌=양진영 기자] '전설의 마녀' 2회 방송 시청률이 첫방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본격적인 네 마녀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2회는 지난 1회의 13.4%(TNmS, 전국 기준)보다 낮은 1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전설의 마녀’에서는 슬픔속에서 도현(고주원)의 장례식을 치르는 수인(한지혜)와 30년 만의 외출을 한 뒤, 가석방 소식에 심란해 하는 복녀, 탁월한(이종원)과 첫 만남을 갖는 풍금, 앵란(전인화)을 만나 “신화그룹 절반 뚝 떼서 주실 거 아님 돈으로 해결하겠단 생각버리라”고 당차게 요구하는 미오(하연수)가 등장했다.
또 수인과 우석은 각기 다른 이유로 바닷가에 인접한 요양원을 찾았다가 석양지는 바닷가에서 두 번째 만나게 된다. 도현의 유일한 유품이 물살에 휩쓸리자 반지를 찾으러 물속을 향해 저벅저벅 걸어가는 수인을 오해한 우석은 수인을 뒤따라간다. 우석은 “이봐요, 당신 미쳤어!” 하면서 수인의 팔을 잡아 뒤로 끌어당기지만, 반지를 놓친 수인은 우석의 따귀를 날린다.
방송 말미 마태산(박근형)회장은 할 얘기가 있다며 가족들을 다 불러 모았다. 미운오리 새끼인 큰 며느리 수인을 내쫓으려고 지레짐작한 가족들은 돈봉투를 건네고, 위로의 말을 전하는 등 수인을 위로하고, 수인도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짐을 챙기러 일어선다.
그러나 마태산 회장은 “내 얘기 아직 안 끝났다.”라고 짧게 말한 뒤, 수인에게 “지금 이 순간부터 신화의 새 주인은 바로, 너다!”라는 말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마태산 회장은 “ 도현이 뒤를 이어서 신화그룹은 새 애기 네가 맡아라. 늙은 애비, 마지막 부탁이다! ”라고 말하며 회사를 부탁했다. 탐욕스럽고 엄청난 야망을 지닌 마태산 회장이 왜 수인에게 그런 부탁을 했는지, 어떤 계략이 숨어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한지혜/고두심/오현경/하연수)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