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HSBC가 자산관리업무를 제공하고 있는 신한 BNP 파리바 자산운용이 ‘위안화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 (RQFII)’ 자격을 한국 기관투자자중에 최초로 취득하게 됐다.
23일 HSBC 관계자는 "신한 BNP 파리바 자산운용의 RQFII 신청을 지원하고, 신한 BNP 파리바 자산운용의 RQFII 펀드에 대한 국내 신탁업자, 글로벌보관관리업자와 RQFII 상임대리인 역할을 이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자본시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개방되면서 HSBC가 위안화 자산 서비스 솔루션 제공에 지속적인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틴 트리코드 HSBC코리아 행장은 "HSBC는 중국내 선도적인 보관관리은행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HSBC 고객이 위안화 국제화에 따른 혜택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SBC 는 중국에서 오랜 시간동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외국인 투자자의 B share 마켓 투자를 지원하는 첫번째 보관관리은행이다.
또 홍콩 RQFII 를 지원하는 첫번째 외국계 보관관리 은행, 중국 채권시장 고객의 채권거래와 결제를 지원하는 첫번째 외국계 은행이다.
한편, 지난 7월 중국 정부는 글로벌 투자자들에 대한 자국 자본시장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800억위안 규모의 '위안화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자격을 한국에 부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