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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중국시장과 기회] RQFII 한도, 순식간에… 금투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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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예금 12조원 이상, 신호탄 울리면 한도소진 금방될 수도
[뉴스핌=이영기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본격적인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시행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며 출발선으로 달려가는 모습이다.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이 개설되면 800억위안(13조 5000억원 상당)의 RQFII 한도가 의외로 빨리 소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되기 때문이다.
출처:바이두

우선 한국은 대중국 무역규모가 커 직거래시장에서 위안화 공급여건이 양호할 뿐 아니라 글로벌자산관리시대에 중국투자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RQFII한도를 받은 국가는 홍콩(2700억위안), 대만(1000억위안), 영국(800억위안), 한국(800억위안), 독일(800억위안), 싱가포르(600억위안), 프랑스(600억위안) 등 총 7군데다. 

◆ RQFII와 원-위안화직거래는 '맞물린 바퀴'

일각에서는 지난 1996년의 원-엔 직거래시장개설 실패 등에 비춰 RQFII도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의 더딘 성장과 함께 한도소진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중국의 증권감독위원회(CSRC)에서 한도배정하고 외환관리국(SAFE)에서 요건을 제시해서 기관별 한도를 승인하기까지는 시간이 요하고 원-위안화 직거래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RQFII와 원-위안화직거래는 맞물리는 수레바퀴같아서 서로 규모를 키워가야 하기 때문에 무역결제에서 위안화 결제로 민간쪽에서 위안화 보유량을 늘이는 숙제가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당국과의 한도승인과 채권시장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여러가지 요건 결정에 대해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고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국제무역 전문가는 "당국입장에서는 보수적인 발언을 할 것"이라며 "현재 위안화 투자시장이 없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홍콩현지법인 등을 통해 소규모 중국투자를 하고 있지만 위안화 투자기회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중국무역에서 위안화 공급은 예측할 수 없는 속도로 증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문가는 "지난해 대중국 수출이 1450억달러이고, 무역흑자 규모 620억달러를 고려하면 위안화 공급여건이 양호해 대만처럼 빠른 속도로 직거래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문가는 RQFII에 의해 금융투자업계가 적절한 수익의 투자상품을 내놓느냐에 따라 위안화 공급은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입장. 

◆ 위안화 예금 12조원 이상...RQFII '한도소진' 순식간일 수도

이런 맥락에서 금융투자업계는 주식, 채권, ETF(상장지수펀드) 등을 활용한 다양한 투자상품을 준비 중이다.

김혜원 한국투자신탁운용 부장은 "중국의 시장성숙과 개방정도에 따라 성장기회가 있는 섹터를 주목할 것"이라며 "주식은 물론 채권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국채는 10년물이 연 4%대, 공기업 회사채가 연 6%대에 달해 채권부문의 투자가치는 더욱 높다.

하나대투 리서치센터장인 조용준 전무는 "국채금리차만 1.0%포인트를 상회하기 때문에 최소한 연 4%대 이상의 확정금리 무위험투자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현재 국내 위안화 예금상품에 12조원 이상이 몰려있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RQFII의 폭발력은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안화 예금 12조원 규모를 미루어 보면 RQFII가 금투업계에 가져올 변화는 예상밖으로 클 수 있어 업계가 출발선을 향해 각종 상품을 준비하는 데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 조 전무의 전언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미 3%대 예금금리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충분히 그려낼 수 있는 분위기다. 

한국은행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된 정기예금중 연 3%대 금리를 주는 상품 비중은 0.9%로, 고시된 전국 17개 은행의 정기예금 총154개중에서 단 한 개임이 밝혀졌다.  

이런 분위기는 홍콩에서도 비슷하다. 최근 홍콩에서 중국 A주 ETF에 대한 RQFII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그 한도 제한으로 그 투자수요를 총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다.

예컨대 홍콩 CSOP자산운용의 A주 ETF한도가 30억위안이지만 이미 완판돼 추가한도를 받아야 되고 투자자들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RQFII A주 ETF상품인 A50 ETF에 투자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할당받은 한도가 순식간에 소진돼 추가 투자신청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만간 우리 금융투자업계에도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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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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