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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판교 사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 공연장에서는 걸그룹 축하 공연 중 지하주차장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면서 27명의 관람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행사를 주관한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19일 오전 11시 30분경 경기도 성남 분당구청 상황실에서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과 함께 판교 사고 유가족을 만났다.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이데일리는 보상 등 판교 사고 수습에 대한 모든 권한을 사고대책본부에 위임하겠다. 이데일리는 물론 개인 장학재단 등을 통해 숨진 피해자의 직계 자녀 대학 학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 책임 있는 언론사, 주관사로서 모든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말을 거듭했다.
한편 곽재선 회장은 현재 성남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주최' 무단 도용 논란에 대해선 언급을 피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