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구글 스토어의 자체등급분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구글 스토어의 시정조치 건이 많다는 사실을 예로 들며 서비스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국내 14개 앱스토어 중 티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13개 업체는 자체등급분류 작업 및 관리가 원활히 진행돼 시정조치를 받은 경우가 거의 없지만, 유독 구글 플레이스토어만 46만 건의 게임 중 2,617건에 대해 시정조치가 행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글이 자체 검수보다 일반 선배포·후조치 시스템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구글은 인터넷 정보에 대한 사전 검열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지만, 이러한 정책이 악용돼 유해 게임콘텐츠 유통 통로로 활용될 수 있는 점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