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과 가수 이승기가 연극 ‘황금연못’을 관람했다. [사진=(주)수현재컴퍼니] |
지난 9일 저녁, 이서진과 이승기가 연극 ‘황금연못’을 관람하기 위해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을 찾았다.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 신구의 믿음직한 짐꾼으로 활약하며 인연을 다졌다. 이승기는 MBC ‘구가의서’ 드라마 촬영 전 이순재에게 사극연기 지도를 받은 바 있다.
이서진, 이승기는 앞서 KBS 2TV ‘해피투게더3’ 연기의 신 특집에 출연한 이순재-신구를 위해 방송에 깜짝 출연했다. 당시 이순재-신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두 사람은 두 사람이 출연하는 연극 ‘황금연못’의 대박을 기원하며 “꼭 보러 가겠다”고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 밝힌 대로 두 사람은 지난 9일 대학로를 찾아 ‘황금연못’을 관람, 선생님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다시 한번 지원사격에 나선 것.
연극 ‘황금연못’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노년 부부의 삶과 가족의 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다가오는 죽음을 느끼는 노만(이순재 신구)과 그의 독설을 묵묵히 받아주며 지탱해주는 아내 에셀(나문희 성병숙),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은 고집쟁이 외동딸 첼시, 그리고 첼시의 남자친구 빌과 꼬마아들 빌리 등이 출연, 삶의 철학과 가족의 사랑을 전달한다.
연극 ‘황금연못’은 젊은 관객 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오는 11월23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4만원~6만5000원, 미취학아동입장불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