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내수의류업체들이 브랜드업체들의 개별적인 성장동력으로 실적 모멘텀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긍정적(Positive)'를 유지했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하반기 내수소비경기 기대감과 의류업체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주요 브랜드 업체 주가는 7월말 이후 코스피수익률을 38% 상회했다"며 "지난 해 낮은 기저 대비 전반적인 소비 경기는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3분기 중 관찰된 내수 회복 정도가 4분기까지 강한 추세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브랜드업체들의 개별적인 성장동력으로 실적모멘텀 구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섬은 상반기부터 런칭한 브랜드들의 매출 안정화와 추가적으로 런칭할 신규브랜드가 외형성장에 기여해 하반기엔 매출이 전년대비 17.5% 성장할 전망"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살로몬 마케팅 집중으로 국내브랜드 부문은 3분기 중 손실 추정되나 4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이고 내다봤다.
이어 "LF는 구체적인 매출 성장동력 확보하고 신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접근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