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코스피지수 급락에 2주 연속 하락세다.
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주간 2.12% 내렸다.
가파른 엔저현상과 3분기 기업 실적 우려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코스피지수는 2000선 아래까지 내려섰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68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38개에 그쳤다.
저평가된 주식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프랭클린골드적립식(주식)’ 펀드가 1.62%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 은행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들과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은 하위권에 대거 자리했다. KRX 증권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는 주간 8.40% 내려서며 폭락했다.
한편,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 또한 각각 1.20%, 0.24%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11% 상승했다.
국채금리 하락 영향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국내채권펀드는 0.31%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