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55인·참고인 27인 결정…10일부터 27일까지 국감 진행
[뉴스핌=함지현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올해 국정감사에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포스코건설·롯데건설·STX그룹 사장 등을 대거 출석시킬 계획이다.
산자위는 1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국정감사에 총 55인의 증인과 27인의 참고인을 출석시키기로 했다.
10일 중기청 국감에서는 홈앤쇼핑 운영과 관련해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이사가, 제7홈쇼핑(중소기업전용)신설과 관련한 신문 및 질의에 강현구 롯데(우리)홈쇼핑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아울러 중기적합업종과 관련해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출석토록 했다. 또한 동반성장평가 자료 허위제출로 우수등급 취소처분 받은 사유 등을 묻기 위해 윤동준 포스코 부사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13일 산업부 국감에는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알뜰주유소 사업관련 정유사 입찰 비리 관련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와함께 최근 3년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지수가 최하위 등급인 사유 등을 묻기 위해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이사를 출석토록했다. 또 김병렬 GS칼텍스 대표이사 (외촉법 개정 후속투자 이행 관련), 차화엽 SK 종합화학 대표이사(외촉법개정 후속투자 이행 관련)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14일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대표이사 회장을 불러 마리오아울렛 신축허가 관련 특혜 시비 및 입주업체에 대한 갑질 논란에 대해 질의한다.
16일 한전 국감에서는 이황직 두산중공업 부사장과 황태현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태안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 건설사업 추진현황 등과 관련해 증언대에 설 계획이다.
또한 제2롯데월드 지하 아쿠아리움 및 석촌변전소 안전 문제에 대해 묻기 위해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을 부른다.
17일 한국수력원자력 국감에는 원전 부품 납품 관련, 부선영 액심젠코리아 대표가 출석할 예정이다.
20일 국감에서는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플랜트 진출에 따른 정부의 지원대책을 확인하기위해 한형기 에스에이씨 대표이사와 류희경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을 부른다.
23일 석유공사·가스공사 등 국감에서는 한국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에너지 인수당시 정책결정과정에 대한 질의를 위해 강영원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현탁 두산중공업 부사장(가스공사 주배관 공사 담합 관련)과 김영철 통영예선 대표이사(가스도입선 관련 비리 질의)도 이날 출석할 전망이다.
27일 종합국감에서는 2013년 총 100개 업체의 동반성장결과 최하 등급인 '보통' 등급을 받은 업체의 CEO인 김청룡 농협유통 CEO, 최종양 이랜드 월드 CEO 등을 불러 사회적 책임을 못한 이유를 묻고 대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삼선·김영한 전 한전산업개발주식회사 사장 등을 불러 한전산업개발 부실경영 및 인사비리 등에 대해 묻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