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및 긴급배송 물품에만 제한적 이용
[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특송회사인 DHL이 드론(무인항공기)을 이용한 화물 배송을 시작한다. 드론을 물건 배송에 이용하려고 준비 중인 아마존은 '최초'라는 수식어를 DHL에 빼앗기게 됐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도이치포스트AG(Deutsche Post AG)가 내일부터 주이스트섬 지역의 화물 배송에 무인헬리콥터(드론)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출처: 블룸버그] |
도이치포스트AG는 우선 제한된 구역에서 당국의 허가가 있을 경우에 한해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주이스트섬으로의 의약품과 긴급배송 물품에만 드론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드론은 DHL이 자체 개발한 '파슬콥터(parcelcopter)'라 불리는 무인기다.
도이치포스트AG 이사회 멤버인 주에르잔 게르데스는 "파슬콥터가 관리자들의 통제구역을 벗어나 실제 세상에서 수행하는 첫번째 화물 배송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