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억만장자NOW] 큰손들이 꼽은 알리바바의 '매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일 상장 앞두고 뜨거운 투자 수요…주의할 점은?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뉴욕 증시 상장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스마트 머니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19일 뉴욕 증시에서 첫 거래를 시작하는 알리바바는 글로벌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이자 구글, 페이스북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인터넷 기업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특히 억만장자 투자자들 가운데에도 알리바바의 팬이 늘어나고 있어 큰손들마저 매료시킨 공룡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레온 쿠퍼 "알리바바 상장시, 주식 사들일 것"

오메가 어드바이저스의 설립자이자 골드만삭스 출신의 대표적 투자 거물인 레온 쿠퍼는 최근 알리바바 경영진과 회동을 통해 "알리바바의 잭 마 회장 등 경영팀 등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알리바바 상장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써드포인트의 다니엘 로브와 아팔루사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테퍼 회장, 그리고 앤도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댄 벤톤 등 굴지의 헤지펀드 매니저들도 쿠퍼와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로브는 알리바바의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는 야후에 대해 투자하면서 알리바바를 "숨겨진 보석"이라고 평가하며 "야후에 대한 우리 투자 주제의 핵심"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 외에 체이스 콜먼이 이끄는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를 포함한 일부 헤지펀드들도 알리바바의 비상장 주식을 이미 사들이는 등 알리바바 투자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꾸준한 성장 가능성+중국 시장의 규모 등 '매력'

<사진=AP/뉴시스>
성공률이 높은 억만장자들마저도 알리바바 투자에 몰려드는 이유는 명확하다. 알리바바가 모바일 판매를 통해 수익을 꾸준히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과 잠재적인 중국 시장의 막대한 규모 등이다.

모바일 성장이 지속될 경우 내년 알리바바의 순익은 100억달러 가까운 수준까지 성장 가능해 알리바바의 가치는 3000억달러까지도 불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알리바바는 투자자들 사이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해 공모가를 기존 주당 60~66달러에서 66~68달러로 올려 잡았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의 계산대로라면 알리바바의 주가는 주당 100달러선까지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한 중국에서 아직까지 알리바바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의 시장 지배력이 낮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알리페이의 가치는 300억~400억달러 가량에 달할 것이라는 기대도 제기되고 있다.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알리바바의 거래는 분명히 매우 뜨겁고 매우 과열된 분위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알리바바에 대한 일반적인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IPO 거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보드맨 베이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윌 그레이브스는 "알리바바의 펀더멘탈에 대해 매우 낙관하고 있으나 그동안 봐왔던 중국 기업들의 사례에 비춰봤을 때 단기적으로 주가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IPO와 달리 이미 전체 거래 가능한 주식 중 적지 않은 규모가 비공식적인 곳에 흘러 들어가 있을 것"이라며 "상장 첫날 매도 가능한 비상장 주식 등까지 더해지면서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많은 변동적인 차익 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의 사업 소개서에 따르면 실버레이크 등 알리바바의 지분을 보유 중인 기업들 중 일부는 알리바바 상장 이후 일정 규모의 주식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알리바바의 최대 주주는 전체 지분의 33.4%를 보유한 소프트뱅크이며 야후가 22.6%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