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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NOW] 다니엘 로브의 新기대주 '베스트5'

기사입력 : 2014년08월27일 09:06

최종수정 : 2014년09월03일 03:57

소로스 등 다른 억만장자들과도 중복된 선택에 주목해야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월가의 거침없는 행동주의자 중 하나인 다니엘 로브가 최근 새롭게 사들인 종목들이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헤지펀드업계의 큰손이자 '서드포인트(Third Point Management)'의 설립자인 로브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종목 중 다수는 다른 억만장자들 역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소로스와 존 폴슨, 그리고 다른 억만장자 투자자들도 지난 2분기 동안 로브와 함께 이들 종목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남다른 투자 안목을 지니고 있는 이들이 상승 가능성을 점찍은 기업들이라면 한번쯤 눈여겨볼만하지 않을까?

[표] 2분기 다니엘 로브가 신규 매입한 5가지 종목


앨리파이낸셜(Ally Financial/종목코드:ALLY)은 로브가 2분기 동안 가장 많은 규모인 4500만주를 사들여 자신의 포트폴리오 중 13.39%까지 비중을 확대했다. 특히 조지 소로스와 존 폴슨도 동기간 앨리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점을 고려한다면 로브 등 큰 손 투자자들이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앨리파이낸셜은 미국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던 제너럴모터스(GM)와 자동차 대출 담당 자회사인 GMAC에서 사명을 바꾼 뒤 지난 4월 상장했다. 이후 주가는 3% 가량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퍼포먼스를 연출 중이다.

일각에서는 현재 앨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재무부가 기업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출구전략에 나설 것이라는 데 억만장자들이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로브는 랙스페이스 호스팅(Rackspace Hosting/종목코드: RAX)에 대한 비중도 높였다. 그는 2분기동안 오픈 클라우드 기업인 RAX의 주식 725만주를 사들여 포트폴리오 가운데 3%를 채웠다. 지난 2008년 8월 상장된 이후 RAX는 21.78% 하락한 상태로 연초 이후로도 11.32%의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 중이다.

조지 소로스도 RAX 주식 26만5000주 매입에 나서며 로브의 새로운 투자에 동참했다. 헤지펀드인 블루하버그룹도 RAX의 지분 중 6.4%를 사들이면서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들이 RAX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것은 회사 자체의 개선 가능성보다는 향후 매각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렸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 5월 당시 RAX는 전략적 선택으로 합병과 매각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RAX는 8월 초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도 매각 관련 언급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처럼 큰 손들이 RAX에 관심을 높이기 시작했다는 점은 조만간 거래가 성사될 조짐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다음으로는 화학업체인 FMC코퍼레이션(종목코드: FMC)이 뽑혔다. 로브는 2분기동안 FMC의 주식 155만주를 자들이며 자신의 포트폴리오 중 1.36%의 비중을 FMC로 채웠다. 현재 FMC의 주가는 전년대비 13.28% 낮은 수준으로 52주 신저가인 6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 말 당시 FMC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대비 13%의 매출 성장을 보였으나 JP모건체이스와 제프리스그룹 등은 FMC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 혹은 하향 조정하며 비관적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 같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로브를 포함해 브릿지워터 어소사이어츠의 레이 달리오도 동기간 FMC의 주식을 5만5000주 사들이며 대조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FMC를 둘러싼 시장의 평가는 더욱 혼란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또한 150개 이상의 브랜드와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데일리뉴스 미디어인 IAC/인터액티브 코퍼레이션(종목코드: IACI)도 로브가 새롭게 매수에 나선 주식이다. IACI는 지난 1년간 37.84%의 수익률을 보이며 시장 대비 월등한 성적을 달성 중이다.

로브 외에도 조지 리만과 데이비드 아인혼 등 억만장자들도 IACI에 대해 일찌감치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ACI의 높은 배당율도 투자 매력 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기존에도 4억8800만달러 규모의 월그린컴퍼니(종목코드:WAG)의 주식을 보유한 바 있는 로브는 지난 2분기 70만달러를 재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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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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