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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NOW] '지친' 구글 대신 '달리는'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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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편입 30개 종목중 8개 교체…IT·재량소비재주에 비중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고점에 대한 경계 및 대내외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억만장자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나 소비자 지출 감소 등에 대한 우려보다는 기술주와 재량소비재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최근 제출된 13F를 바탕으로 재조정한 아이빌리어네어지수(iBillionaire Index)에 따르면 억만장자들이 공통적으로 보유한 종목을 기준으로 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중 지난 2분기 동안 8개 종목의 교체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아이빌리어네어 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종목

먼저 트랜스오션(RIG)은 칼 아이칸과 레온 쿠퍼맨 등 굵직한 억만장자 투자자들이 상당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기업 중 하나다. RIG의 시가총액은 141억6000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당시 아이칸이 제안한 배당급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끈 바 있다.

다음으로 넷플릭스(NFLX)는 1분기에 '아이빌리어네어 지수' 포트폴리오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편입된 종목 중 하나로 헤지펀드계의 전설로 불리는 줄리안 로버트슨과 그의 제자, 체이스 콜먼이 관심을 키운 데 따른 것이다.

체이스 콜먼의 타이거 글로벌이 넷플릭스의 주식을 1분기에 처분한 뒤 다시 재매입에 나섰고 로버트슨의 타이거 매니지먼트도 지난 분기 콜먼과 같은 매수 포지션을 취했다. 

반면 칼 아이칸은 지속적으로 NFLX의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2년 3분기 NFLX의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이후 이미 500%의 이익을 달성하고 차익실현 중이라는 점에서 NFLX 전망에 대한 비관적인 판단에 따른 매도는 아니라는 평가다.

또한 컴캐스트 코퍼레이션(CMCSA) 역시 이번 조정을 통해 새롭게 편입된 종목이다. 올해 초반 주요 이슈 중 하나였던 컴캐스트의 타임워너 케이블 인수 소식은 케이블 업계의 '공룡' 탄생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분석을 낳기도 했다. 지난 2분기동안 스티브 만델은 컴캐스트의 주식 1215만주를 사들였으며 체이스 콜먼과 데이비드 테퍼, 조지 소로스 역시 매수 흐름에 동참해 많은 억만장자들이 주목한 종목 중 하나로 꼽혔다.

이 밖에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 ▲어도비 시스템즈(ADBE) ▲에트나(AET) ▲맥케슨 코퍼레이션(MCK) ▲마이클코어스 코퍼레이션(KORS) 등도 이번에 아이빌리어네어 지수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2분기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아이빌리어네어 지수'에서 누락된 종목

반면 주가 부진과 향후 전망이 불투명할 경우 글로벌 기업들도 억만장자들의 차가운 외면을 피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GOOGL)은 다니엘 로브의 보유 지분 처분 등의 충격으로 아이빌리어네어지수에서 누락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1분기 당시 자신의 포트폴리오 중 3.44%의 비중을 구글로 채웠던 로브는 주식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지난 5년간 15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하며 미국 증시 대표주 중 하나로 우뚝섰지만 올해 들어 정체된 흐름을 보이며 연초 대비 4% 수준의 상승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운송전문업체인 페덱스(FDX)는 몇주전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을 배송한 혐의와 관련해 기소된 상태로 다니엘 로브와 리차드 칠튼 등은 발빠르게 페덱스의 지분을 처분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데 주력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 밖에 퀄컴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 ▲EQT ▲코카콜라 엔터프라이즈 등이 포트폴리오에서 자취를 감췄으며 액타비스의 인수 소식으로 주목받았던 포레스트랩도 지난 분기를 끝으로 지수 편입 종목에서 삭제됐다.

2분기 현재 '아이빌리어네어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의 섹터별 비중 현황

섹터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주와 재량소비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론 등이 여전히 가장 주목받고 있었으며 프라이스라인과 달러제너럴, 21세기 폭스 등도 억만장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음이 확인됐다.

에너지주와 금융주는 특히 배당과 관련해 더욱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지적이다. 할리버튼과 AIG, 씨티그룹을 포함해 지수에 포함된 모든 에너지 및 금융주들은 0.08~7.73% 사이의 배당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빌리어네어 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09%로 S&P500지수는 5.90%를 상회하고 있으며 최근 3개월 기준으로도 4.77%를 기록해 시장 수익률 3.85% 대비 양호한 퍼포먼스를 연출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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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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