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 해체, 하송 단장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최초의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해체되며 하송 단장이 입장을 밝혔다.
고양 원더스 하송 단장은 11인 선수단 미팅을 통해 해체 결정을 알리며 "더 이상 야구단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 3년 동안 열심히 뛰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고양 원더스는 국내 최초의 독립 야구단으로 사업가 허민이 구단주로 설립했다. 허민 구단주는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매년 3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선수단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별도의 수입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도 3년 동안 고양 원더스를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퓨처스리그 정규 편성 등 목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해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양 원더스는 해체됐음에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위해 당분간 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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