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전자파, 항공기 운항 교란위험 없다고 판단"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항공기 내에서 항공 모드로 설정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1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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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은 앞으로 비행기에 탑승한 채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하고, 창 밖 풍경을 촬영할 수 있게 된다. 예전에는 항공기가 일정 고도를 비행할 때만 가능했던 와이파이 연결도 이제는 개별 항공사의 결정 여부에 따라 사용 시간 제한이 없어진다.
앞서 국토교통성은 운항시스템을 교란할 위험이 있다며 항공기 이·착륙시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전자기기가 내는 전자파가 항공기 운항시스템을 교란할 위험이 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소형·구형 항공기는 전자파에 대한 내성이 적어 기존 규제가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