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자동차 차체 모듈 전문 기업 엠에스오토텍이 LF소나타 출시로 인한 신차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엠에스오토텍은 상반기 매출액 3751억원, 영업이익 110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17.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9억2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엠에스오토텍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LF소나타에 당사의 주력 제품인 핫스탬핑 부품이 대거 채택되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그 동안 해외 법인의 발목을 잡았던 환율 문제도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엠에스오토텍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981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태규 엠에스오토텍 대표이사는 "최근 완성차 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가 차체 강성 증가를 통한 탑승자의 안정성 제고이기 때문에 핫스탬핑이 적용된 부품의 채택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핫스탬핑 국내 1위 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이 지속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