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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관심병사 2명 [사진=이외수 트위터] |
[뉴스핌=대중문화부]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휴가 중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가 해당 사건에 대한 답답한 속내를 토로했다.
28사단 관심병사인 B상병과 A상병 2명은 지난 3일과 6일 각각 휴가를 나와 11일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 천장에 매달린 빨래건조대에 목을 매고 동반자살했다.
이외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28사단 관심병사 2명 휴가 중 숨진 채 발견…자살추정'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링크한 뒤, "계속 터진다. 한 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을 지경이"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외수는 지난 6일에도 잇단 군 사망사건과 관련해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당연지사처럼 통용되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되듯 '참으면 윤일병 못 참으면 임병장'이라는 말이 당연지사처럼 통용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그런 말이 당연지사처럼 통용되는 사회야말로 몰락일로의 절망적 사회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8사단 소속 2명 중 A상병은 B급 관심병사, B상병은 A급 관심병사로 각각 분류됐으며, 이들은 인성검사에서 자살예측 판정이 나 상담관들과 면담을 거쳐 여러 차례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