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잔치 끝났다’ 위험자산 시장 기류 변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머징마켓-정크본드 중심 '리스크-오프' 확산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8월2일 오전 4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인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3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의 급락을 계기로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오프’ 움직임이 번지고 있다.

공격적으로 고수익률을 추구하던 투자자들이 리스크 관리에 시선을 돌리는 움직임이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에 이어 비농업 부문 고용 개선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를 둘러싼 경계감이 고개를 든 데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문제 역시 악재로 부상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 정크본드 자금 썰물 본격화

버블 논란에도 투자 자금이 홍수를 이뤘던 정크본드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발을 빼기 시작했다.

1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리퍼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한 주 동안 투기등급 채권 펀드에서 14억80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정크본드 펀드는 3주 연속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또 제프리스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4주 사이 하이일드 본드 뮤추얼펀드에서 63억4000만달러가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가 2분기 4.0%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강한 경기 회복이 확인되자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번진 결과로 풀이된다.

리지워스 인베스트먼트의 앨런 게일 디렉터는 “하이일드 본드의 비중을 최근 수개월간 줄이고 있다”며 “정크본드로 쉽게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시기는 지나갔다”고 말했다.

악사 인베스트먼트의 매니지먼트의 크리스 이고 최고투자책임자는 “리스크/보상 측면에서 정크본드의 수익률은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가 꺾인 데 따라 하이일드 본드로 구성된 아이셰어 아이복스 하이일드 회사채 본드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7월 2.9%의 손실을 냈다.

◊ 이머징마켓 경계감 재부상

최근 투자심리 회복으로 강세 흐름을 연출했던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이번주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에서 보듯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될 리스크가 여전하고, 신흥국 전반의 수요가 지속적인 회복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IMF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2020년까지 3.5%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 정부의 구조적 개혁이 부진하고, 이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성장률이 궁극적으로 2.5%까지 꺾일 수 있다는 얘기다.

UBS의 조지 매그너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머징마켓은 성장 모델 자체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과거의 성장률을 이어가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와 무디스 등 국제 신용평가사를 필두로 이머징마켓의 신용등급 강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일부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논란이 과열되면서 이머징마켓이 일격을 맞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 해 5월 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발언에 투자심리가 급랭했던 것처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모간 스탠리는 투자 보고서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준이 공급한 값싼 신용이 이머징마켓의 소비를 뒷받침했다”며 “채권 금리가 상승할 경우 기업 자본 조달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월가 ‘팔자’ 봇물..패닉 오나

밸류에이션을 한계 수위까지 높인 뉴욕증시가 본격적인 ‘팔자’에 시달릴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오닐 증권의 케니 폴카리 디렉터는 “당분간 증시가 공격적인 매도에 시달릴 것”이라며 “S&P500 지수의 100일 이동평균선이 1910까지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톨즈 웰스 매니지먼트의 조쉬 브라운 대표는 “대형 머니매니저들을 중심으로 투자가들이 금리인상에 대비하고 있다”며 “긴축이 당장 이뤄질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포트폴리오 재편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의 수니 하트포드 북미 증시 헤드는 “현재 주가 흐름은 조정이라기보다 추세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오프’ 움직임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패닉에 해당하는 폭락장을 연출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와 11년 307억원 '종신' 노시환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와 계약 기간 11년,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에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맺은 차기 프랜차이즈 스타 노시환이 계약 소감을 전했다. 노시환은 23일 구단을 통해 "처음부터 한화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팀으로 갈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라며 "이렇게 계약을 맺게 돼 기쁘고, 동시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왼쪽)과 박종태 한화 구단 대표. [사진 = 한화] 2026.02.23 wcn05002@newspim.com 부산수영초-경남중-경남고를 거친 그는 2019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91경기에 나서며 1군 무대에 적응했고, 2020시즌에는 106경기를 소화하며 12홈런을 기록,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리그 정상급 거포로 올라섰다. 2023년과 2025년 각각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23시즌에는 131경기에서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9를 기록하며 홈런왕에 올랐고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2025시즌에도 32홈런 101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꾸준함과 폭발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한화 구단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글스 소속으로 두 차례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선수는 장종훈(1991·1992년), 윌린 로사리오(2016·2017년)에 이어 노시환이 세 번째다. 여기에 최근 6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했고, 2025년에는 전 경기 출장과 함께 1262.1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최다 수비 이닝을 기록하는 등 '철강왕'의 면모도 과시했다. [서울=뉴스핌]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이 지난 4월 20일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4.20 wcn05002@newspim.com 구단은 이러한 활약과 상징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계약으로 노시환은 FA와 비FA를 통틀어 KBO리그 통산 다년계약 총액 1위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최정이 SSG와 세 차례 FA 계약을 통해 기록한 총액 302억원이었다. 계약 규모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그는 "이제는 마냥 어린 시절이 지난 것 같다. 더 성숙해져야 하고, 많아진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라며 "한화가 매년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중심을 잡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계약에는 2026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허용 조항도 포함됐다. 그는 "선수라면 누구나 세계 최고 무대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 구단이 허락해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앞으로 11년 동안 더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행복하다. 이제 '어디 가지 말라'는 말씀은 안 하셔도 된다"라며 웃어 보였다. [서울=뉴스핌] 노시환(한화)이 지난 4월 20일 NC와의 경기에서 4회 홈런을 기록한 뒤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5.04.20 photo@newspim.com 이번 계약을 주도한 한화의 손혁 단장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시즌 개막 전에 마무리돼 다행이다. 결론은 단순하다. 노시환이기 때문"이라며 "한화 팬이라면 누구나 떠올리는 레전드의 계보를 이을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샐러리캡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향후 세 차례 FA 계약을 한다고 가정하면, 지금 장기 계약이 오히려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팅 조항을 포함한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의 동기부여 차원이다.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다면 구단과 팬 모두에게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cn05002@newspim.com 2026-02-23 09:48
사진
美 동북부 눈폭풍 항공편 3800편 결항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 동부 해안을 강타한 강력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됐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 42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 42분) 기준 미국 전역에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총 3천800편 이상이 결항됐다. 지연도 2만여편에 달한다. 특히 폭풍 경로에 놓인 뉴욕과 보스턴 공항에서는 월요일(23일) 출발편 대부분이 이미 취소된 상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눈 맞으며 걷는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폭풍은 이날 낮부터 밤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일부 지역에서 최대 1~2피트(약 30~60cm)의 적설이 예상되며, 강풍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눈 폭풍) 경보는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보스턴을 비롯해 뉴저지·코네티컷·델라웨어·메릴랜드·로드아일랜드·매사추세츠 해안 지역에 내려졌다. 뉴저지, 델라웨어,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뉴욕 일부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기상청 예보센터의 기상학자 코디 스넬은 "북동부에 이 정도 규모의 노어이스터(저기압성 폭풍)와 블리자드가 동시에 발생한 것은 오랜만"이라며 "이 지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대형 겨울 폭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풍은 일부 지역에서 비로 시작해 기온 하강과 함께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2인치(약 5cm)의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NWS는 강한 돌풍으로 '화이트아웃' 현상이 나타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고, 전력선 단선으로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보스턴-프로비던스 남동부 지역에 대해서는 "잠재적으로 역사적이고 파괴적인 폭풍"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시에 블리자드 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10년 사이 이 정도 규모의 겨울 폭풍은 없었다"며 23일 오후 9시부터 24일 정오까지 필수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도심 통행을 금지하는 이동 제한령을 발동했다. 뉴욕시 공립학교는 대면·원격 수업을 모두 취소했다. 시는 제설 장비를 총동원하는 한편 보행로 제설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있으며, 노숙인을 쉼터와 온열센터로 안내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02-23 08: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