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야경꾼일지 배우 정일우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일우 야경꾼일지 소감 "세번째 사극 출연…하오체 묘한 매력있다"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정일우가 사극의 매력을 설명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정일우를 비롯 이주환 PD, 배우 고성희, 정윤호(동방신기), 서예지, 윤태영, 김성오, 김흥수 등이 참석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는 귀신과 인간이 뒤섞여 살아가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그 속에서 활약한 야경꾼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정일우는 '돌아온 일지매(2009)', '해를 품은 달(2012)' 이어 '야경꾼일지'로 세 번째 사극 출연이다. 이번 작품에서 정일우는 극중 적통 왕자 이린 역을 맡아, 귀신을 볼 수 있지만 못 보는 척하는 능청스런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일우는 세 번째 사극 출연과 관련해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욕심 났다. 절 캐스팅 한 감독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극은 하오체가 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현대극보다 몸짓이나 말투, 행동이 신중해지고 무거워진다"면서 "대사를 뱉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매력이 있는 듯하다"고 사극의 매력을 꼽았다. 
 
정일우, 정윤호, 고성희 등이 출연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는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오는 8월4일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