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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FX전망] FOMC·지표 등 변수 '한 보따리'

기사입력 : 2014년07월28일 08:27

최종수정 : 2014년07월28일 08:27

달러강세·유로약세 흐름 이어질지 '관심'

[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외환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회의와 쏟아지는 경제지표들로 바쁜 한 주를 보낼 전망이다.

(사진:AP/뉴시스)
지난주 발표된 독일의 7월 재계신뢰지수가 예상 밖으로 후퇴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제재 강화 조치로 향후 성장 전망에 먹구름이 낄 수 있다는 우려까지 겹치면서 유로화는 상당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반면 달러화의 경우 기대보다 양호했던 내구재주문 등의 지표 호재로 상대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의 경우 지난 주말 1.3429달러로 11월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으며, 지난 한 주 기준으로는 0.74%가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 역시 주 후반 0.23% 밀린 136.75엔 수준에 호가되며 목요일 기록했던 5개월래 최저치인 136.35엔 부근에 머물렀다.

투자자들은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을 면밀히 살피며 지난주 형성된 달러 강세 및 유로 약세 흐름이 이어질 지 판단할 전망이다.

이번 FOMC에서는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논의가 본격 점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27일(현지시각)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연준이 최근 강력했던 고용지표 개선세를 반영하고자 미국 경기 판단에 대한 어조를 살짝 변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28만8000개가 늘며 전문가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으며, 실업률도 6.1%로 떨어진 상태라 연준은 이 같은 고용시장 개선세를 언급한 발언을 내놓을 수도 있다.

오는 30일 나올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7월 ADP 민간고용동향, 내달 1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 등도 관심이다.

웰스파고 소속 존 실비아는 "미국의 1분기 GDP가 마이너스 2.9%를 기록했던 터라 2분기 GDP 반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2분기 경제 지표들 역시 현재까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가 6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2.3~5.2%의 성장 전망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시장은 30일 나올 독일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유로존의 경기신뢰지수, 31일 발표될 일본의 건설지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및 실업률 지표, 내달 1일 발표될 유럽의 제조업지표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연설 등도 주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다.

인베스팅닷컴은 이번 주 유로/달러가 1.3400달러 수준에 지지를 받고 저항선은 1.3475달러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의 경우 지지선은 101.40엔에, 저항선은 102엔 부근으로 제시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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