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탈영, 임병장 알고보니 '관심사병'[사진=YTN 방송 화면] |
[뉴스핌=대중문화부] 동부전선 육군 GOP에서 총기난사 후 탈영한 병장 임 모씨가 관심사병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 저녁 8시 15분께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GOP 경계근무를 서던 임모(22) 병장이 총기를 난사한 뒤 무장 탈영했다.
육군에 따르면 임 병장은 주간근무를 마친 뒤 소초로 복귀하려던 동료 초병들을 상대로 K-2 소총 10발을 난사하고 1발의 수류탄도 투척한 뒤 도주했다.
이 GOP 총기 난사 사고로 하사 1명, 병장 1명, 상병 1명, 일병 2명 등 병사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특히 임 병장이 총기를 난사한 이유에 관해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임병장은 지난 2013년 1월 현 부대로 전입됐으며, 부대 생활에 적응을 못해 관심사병으로 분류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임 병장은 현재 총기와 실탄 60여발을 반납하지 않은 채 소지하고 탈영한 상태다. 국방부는 인근 모든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진돗개 하나’ 는 경계태세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한편 이번 GOP 총기 난사 사고는 지난 2005년 경기도 연천에서 장병 8명이 사망했던 사건 이후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