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광명전기가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대규모 생산전력 독점 공급계약 소식에 상승세다. 사업자인 삼성물산과의 계약 관계가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코스피시장에서 광명전기는 오전 9시 1분 현재 전날보다 210원, 9.31% 오른 2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물산이 최대주주(지분율 75%)로 있는 카자흐스탄의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현지법인(BTPP)은 해당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총 188억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전력을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공사(KEGOC)에 20년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카자흐스탄이 최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을 담당하고 BTPP는 금융조달 및투자유치를 맡는다.
한편, 광명전기는 지난해 5월 삼성물산과 123억4400만원 규모의 수배전반(발전소로부터 전력을 받아 나눠주는 전력시스템) 공사 계약을 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