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해 “변동성이 너무 커지거나 지나친 쏠림에 대해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중동 컨퍼런스 2014’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도 쏠림이나 하락속도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너무 커지고 지나친 쏠림에 대해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그런 수준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추 차관은 “정부의 환율에 대한 입장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며 “정부도 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 내린 1016.40원에서 개장해 1016.40원과 1016.70원 사이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