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은행은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1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하나은행은 "금일 환율은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글로벌 증시 강세를 반영하며 하락시도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은 "ECB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국채수익률이 반등하면서 나타난 경기회복 기대감은 글로벌 증시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주식순매수를 이끌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한국증시가 MSCI 편입에 제외됐다는 소식과 전일 외환당국의 종가제도 변경검토 발언에 따른 경계감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금일 하나은행이 제시한 원/달러 환율 예상 등락 범위는 1014~1019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