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화신에 대해 지난 1분기 기대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만큼 더 이상 소외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권순우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화신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391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주목할 것은 북경법인의 이익률 회복과 브라질 법인의 손실축소 등으로 인한 영업이익의 증가"라고 말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국내공장에서의 LF쏘나타 생산확대와 미국공장 LF쏘나타(LFA) 생산을 통한 마진 및 믹스 개선, 브라질 공장의 증산으로 인한 가동률 정상화 등을 감안한다면 향후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이슈들에 대해서도 걱정이 다소 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완성차그룹에 대한 높은 납품비중, 인도·브라질 법인의 실적악화 지속 가능성, 이익증가의 주요인은 영업개선이 아닌 법인세 환급 등의 일회성 요인이라는 생각 등이 우려로 작용했던 이슈들"이라며 "하지만 높은 의존도로 인한 신차싸이클 및 동반진출에 대한 기대, 우호적 환율환경과 브라질법인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회복 등을 고려하면 걱정은 다소 과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