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학선 기자] |
[뉴스핌=노희준 기자] 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지하철 추돌사고의 부상자는 200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7시 사고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남성 82명, 여성 116명, 외국인 2명 등 총 200명"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부상자 대부분은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골절상과 타박상을 입은 중상자 2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입원 치료 환자는 15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은 이날 인명구조상황과 관련, "150명이 투입돼 복구중에 있고 18시 기준으로 22시까지는 복구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열차 안내방송의 적절성과 관련, "앞차의 경우 사고 후 출입문을 열고 승강장에 대피시키는 안내방송을 했고, 뒷차의 경우 일단 차량에 대기하라는 안내방송 후 관제를 통해 정확한 상황 파악 후 열차에서 내려 대피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성동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기관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