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검찰이 수천만원의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던 강원랜드 전 노조 간부를 구속했다.
1일 춘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진동)는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강원랜드 전 노조 간부 A씨를 구속했다. 또 A씨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로 납품업체 대표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노조 창립기념일을 맞아 직원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B씨가 대표로 있는 납품업체에서 수억원대 물품을 구매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B씨로부터 30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강원랜드 측에 B씨 업체와 계약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2월25일 강원랜드 노조 사무실과 구매계약팀 등을 압수수색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