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다시 투입 [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현장에 다이빙벨과 함께 투입될 예정이다.
24일 JTBC에 따르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진도 실종자 구조현장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JT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전화를 했다. '전화를 여러 번 드렸는데 통화가 안됐습니다. 협조하고 준비할 테니 의논해서 작업하도록 출동해주십시오'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인천 회사에 있고 다이빙벨을 포함한 장비를 차에 싣는데만 2시간, 달려가도 내일 아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서 작업이 시작되면 다이버 2∼4명이 함께 다이빙벨로 들어가서 선내에 2명씩 진입한다. 수면공기공급식 호흡기체를 사용해 공기탱크를 메고 들어가는 기존 방식에서 오는 정신적 불안감이 해소되기 때문에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이틀 전 현장에서 철수한 이유에 관해 “기존 출동해서 작업하는 작업자에 방해가 되고 기존 설치된 부선에 설치된 앵커가 겹치게 되면 마찰에 의해 끊어지면 위험하다는 논리로 해경이 말했다. 맞는 얘기다. 더는 어쩌지 못하고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해경 측은 이 대표의 다이빙벨을 불허했으나, 협력 잠수 업체 '언딘'이 모 대학에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비판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