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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 사고, 한국인 11명 포함 선원 24명 전원 탈출 성공 [사진=TV 조선 뉴스 특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침통한 가운데 일본 해상에서 한국선적 자동차 운반선 아시아 엠파이어호가 화재 사고를 당했다.
20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쯤 일본 와카야마현 남쪽 740km지점 해상을 항해하던 파나마 국적 자동차 운반선 아시아 엠파이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화재 발생으로 탈출한다"고 통보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11명과 필리핀인 13명 등 모두 24명의 선원이 탑승했다. 다행히 이들은 구명보트로 탈출에 성공해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해상보안청은 이날 밤 11시15분쯤 사고 현장 부근을 지나던 선박으로부터 "선원 전원을 구조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순시선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5일 밤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오전 9시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는 제주도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과 인솔 고사, 인반 승객, 승무원 등 총 476명이 탑승했다.
이중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체 476명의 탑승자 중 사망자는 사고 닷새 째인 20일 오후 4시 56명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