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원 생리대 사례, 케빈 워시 인연도 언급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전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료 제출과 대면 인터뷰 등에 참여하는 동료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임해 주셔서 사태가 조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12시간에 걸친 조사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했다"며 "2차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로저스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출석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증거인멸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와 관련해 2차 조사를 앞두고 있다.
로저스 대표는 이메일에서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출시한 '99원 생리대'를 성공 사례로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통령실을 시작으로 공정거래를 통해 생리대 가격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어졌고, 해당 제품은 큰 호응 속에 단기간에 매진됐다"며 "쿠팡의 모든 리더십 원칙을 가장 잘 보여준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로저스 대표는 케빈 워시 쿠팡아이앤씨(쿠팡Inc) 이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지명된 것을 언급하며 "케빈은 2019년 10월부터 쿠팡 이사회 구성원으로 오랜 시간 회사의 성장을 함께해 왔다. 새로운 자리에서도 분명 뛰어난 역할을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