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에 공기주입 작업이 진행된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이지은 인턴기자]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공기주입을 시작했다.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17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공기를 주입해 생존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선체를 약간 들어올리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용욱 해양경찰청 국장은 진도군 팽목항에서 진행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브리핑에서 "정조 시간인 낮 12시 30분부터 세월호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조금이라도 더 들어올려 실종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정조시간은 바닷물이 밀물에서 썰물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는 시간으로 이때 바닷물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멈추게 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침몰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내부에 형성된 에어포켓을 통해 생존자들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