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일 최근 원화강세가 코스피 반등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 센터장은 "3월 말부터 외국인들이 한국시장을 사고 있다"며 "이는 위험자산 투자가 재개됐다고 볼 수 있으며 신흥시장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6.4원 내린 1035.0원으로 개장한 뒤 1033원 선까지 추가 하락했다.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저치다.
하지만 한국시장에 대한 매수세가 나타나며 원화 강세는 더 빠른 속도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조 센터장의 평가다.
이어 "4월 중 오버슈팅이 나올 경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00원 선이 깨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업종별로 수출주, 자동차주 등이 센티멘트에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지난 2004년에도 원화 강세에도 주가 역시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