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원화강세] 기재부 "변동성 확대 바람직하지 않다"

기사입력 : 2014년04월10일 10:53

최종수정 : 2014년04월10일 11:49

이틀연속 급락에 구두개입, 수준보다는 변동성 주목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9일에 이어 10일에도 원/달러 환율이 급락(원화 강세)하자 정부가 구두개입에 나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6.4원 내린 1035.0원에 개장하며 1040원선도 붕괴되자 기획재정부 최희남 국제금융정책국장은 "어떠한 방향으로든 단기간에 시장 쏠림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이어 "외국인 자금 유출입 및 역내외 시장 거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남 국장은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외국인 자금이 주식자금 쪽으로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시장에서 한쪽으로 몰아 돈벌려는 투기적인 세력들이 있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세 자릿수 환율 예상도 나오는데 정부가 너무 내수를 강조해 환율 하락을 용인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에 "전날 현오석 부총리가 말한대로"라고 답했다.

전날 현 부총리는 "환율 수준보다는 변동성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환율이 우리 기업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예전에 비해 크지 않고 최근 IMF(국제통화기금)도 우리 수출이 과거에 비해 환율의 영향에 따른 변동성이 적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고 말했다.

또 "물론 환율이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들이 모두 품질이나 마케팅 등을 신경쓰고 있으며 FTA(자유무역협정)도 잘 돼 있는 만큼 환율 영향이 예전처럼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정부가 환율 하락을 용인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