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과는 26일 마주할 듯…북핵 등 현안 논의
[뉴스핌=권지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일본을 국빈 방문한 뒤 25일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한국과 일본을 각각 1박2일의 일정으로 방문하려던 계획에서 일본 체류 일정을 하루 더 늘린 것이다.
오바마의 일본 방문 기간이 연장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을 국빈으로 대우해 그간 악화됐던 미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일본 측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라는 관측이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자격 방일은 지난 1996년 4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26일로 예상되는데,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은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등의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에서 1박2일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박3일로 늘어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