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경제성장률 7.2%를 하회하지 않으면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성장 목표는 7.5%가 아니라 ‘7.5%좌우’로 제시됐고, 마지노선은 실업률 유지를 위한 7.2%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2일 신영증권의 김선영 연구원은 "회복지연으로 향후 중국정부가 나서길 기대할 수 있지만 경기부양책 강도의 갈림길은 성장률 7.2%"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중국 경제는 수출은 회복되고 있지만 내수개선은 더딘 양상으로 크게 나아지지도 않고 특별히 악화되는 모습도 아니다.
이런 추세가 한 두달 지속되면 2분기는 1분기에 비해 자생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강한 경기부양책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문제는 부양책 강도인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7.5%가 아니라 ‘7.5%좌우’로 제시된 것이다.
좌우의 범위는 실업률 유지를 위한 마지노선인 7.2%로 판단된다. 따라서 1분기 경제성장률이 7.2%를 하회하지 않을 경우 부양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성장률이 마지노선 7.2%를 하회하지 않으면 중국정부의 부양책 강도도 세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